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시사]트럼프의 또 다른 관세 폭탄, 이번엔 캐나다?

by 쥑쥑팩트 2025. 10. 26.

정치적 감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북미 자유무역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무역 정책이 아니라, 정치적 감정이 경제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광고 하나가 불러온 관세 인상

사건의 발단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방영한 한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며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광고가 미국 내 월드시리즈 경기 중에도 방영되면서, 트럼프는 이를 “사기성 광고”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캐나다산 제품에 기존 관세 외에 10%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 경제적 관점에서 본 관세 인상의 의미

1️⃣ 보호무역의 강화와 소비자 부담 증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보호무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보호무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 수입 제품 가격 상승: 관세가 부과되면 해당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중소기업의 부담 증가: 대기업은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자체 생산으로 전환할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관세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2️⃣ 정치적 감정이 경제 정책을 좌우할 때

  • 정책의 불확실성 증가: 기업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투자와 생산 계획을 세웁니다.
  • 시장 불안정성 확대: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고, 이는 환율 변동이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무역 파트너와의 신뢰 훼손

  • 협정의 무력화 가능성: 자유무역 협정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작동합니다.
  • 보복 관세의 가능성: 캐나다 역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사례로 본 관세의 파급 효과

▪ 2018년 철강·알루미늄 관세 사례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당시 캐나다,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 무역국들이 보복 관세로 대응했고, 미국 내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미국 맥주업계: 알루미늄 캔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증가.
  • 자동차 산업: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차량 가격이 오르고, 소비자 수요가 감소.

🔍 결론: 감정이 아닌 전략이 필요한 시점

정치적 메시지에 대한 반발로 경제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강경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국 경제에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금, 감정보다는 전략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경제는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움직인다
  • 무역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 블로그 TIP
이 글을 마무리하며, 독자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정치적 감정이 경제를 흔들 때,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정책을 평가해야 할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 참고 자료 및 출처

  1. 트럼프 관세 정책, 세계 경제에 미치는 3가지 영향 – 로멘
  2.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 정책 분석 – 네이버 블로그
  3. 동맹국도 예외없는 트럼프식 ‘관세 외교’ – 아시아투데이
  4.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과 USMCA 협정 개정 – 네이버 블로그
  5. USMCA 검토 논의와 주요 쟁점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