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0일, 칠레 랑카과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은 모로코를 상대로 1-2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단순한 탈락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 축구의 방향성과 과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 경기 요약: 실수와 아쉬움이 만든 결과
- 전반 8분, 야시르 자비리의 바이시클킥이 신민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 실점
- 후반 13분, 마암마의 측면 돌파 → 자비리의 헤더로 추가 실점
- 후반 추가시간, 김태원이 PK로 만회골 성공
- 슈팅 수는 한국이 14개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과 결정력에서 밀림
📎 출처: 연합뉴스
🛡️ 수비, 대한민국 미래 축구의 가장 큰 숙제
1. 측면 수비의 불안정
모로코의 두 골 모두 측면 돌파에서 시작되었고, 풀백들의 1:1 대응 능력과 커버 플레이가 부족했습니다.
2. 중앙 수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자책골 상황에서 수비 간 위치 조정과 클리어링 타이밍이 어긋났으며, 수비 라인이 지나치게 깊게 처져 압박이 느슨해졌습니다.
3.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 저하
조별리그에서도 코너킥·프리킥 상황에서 마크가 풀리는 장면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 구조적 문제: 단순한 경기력이 아니다
🔸 핵심 수비 자원 차출 실패
윤도영(엑셀시오르), 박승수(뉴캐슬) 등 유럽파 수비수들이 소속팀 사정으로 불참하며, K리그2 및 대학 선수 중심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출처: 인터풋볼
🔸 연령별 대표팀 간 연계 부족
U-17 → U-20 → A대표팀으로 이어지는 수비수 육성 로드맵이 단절되어 있으며, 일본은 유럽파 수비수까지 포함해 국제 경험과 연속성을 확보한 반면 한국은 현실적 대응에 그쳤습니다.
🧠 미래를 위한 제언
- 수비수 전용 육성 프로그램 강화: 피지컬, 위치 선정, 커뮤니케이션 중심 훈련 필요
- 해외파 차출 협상력 강화: 유럽 클럽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
- 연령별 대표팀 간 연계 강화: U-17부터 A대표팀까지 일관된 수비 철학과 시스템 필요
🏆 모로코의 강점도 인정해야
- C조 1위로 스페인·브라질을 꺾고 올라온 팀
- 야시르 자비리–오트만 마암마 듀오의 개인 능력과 조직력이 뛰어남
- 20년 만의 본선 진출이었지만 전술적 완성도와 피지컬 모두 우위
✍️ 마무리하며…
16강 탈락은 아쉬운 결과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비는 단순히 실점을 막는 것이 아니라, 공격 전환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약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보완한다면, 대한민국 축구는 다시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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