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속 경제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1편에서는 《쩐의 전쟁》을 통해 개인 금융과 채무 문제를,
2편에서는 《미생》을 통해 노동시장과 조직 자본주의를 살펴봤죠.
이번에는 국가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다룬 드라마 《머니게임》을 소개합니다.
🎬 드라마 개요
- 제목: 머니게임
- 방송사: tvN
- 방영 시기: 2020년 1월 ~ 3월
- 장르: 정치, 경제, 스릴러
- 주요 인물:
- 채이헌(고수): 이상주의적 금융정책국 과장
- 허재(이성민): 현실주의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이혜준(심은경): 정의감 강한 기재부 사무관
💡 드라마 속 경제 개념
🔍 인물 간 갈등 = 경제 철학의 충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인물 간의 갈등이 단순한 권력 싸움이 아니라, 경제 철학의 충돌이라는 점입니다.
- 허재: 시장주의자. 정부는 최소 개입, 시장 자율 강조
- 채이헌: 개입주의자. 공공의 역할 강조, 위기 시 적극 개입
- 이혜준: 이상주의자. 정의와 공정성 중심, 제도 개선 지향
📊 현실과의 연결: IMF와 2008 금융위기
드라마 속 위기는 허구가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은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국가적 경제 위기를 겪었습니다.
- IMF 당시: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지키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요청
-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글로벌 금융시장 붕괴
《머니게임》은 이런 현실을 반영하며,
“만약 지금 다시 위기가 온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 시청자에게 주는 메시지
“경제는 누구의 손에 의해 어떻게 움직이는가?”
“정책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이다.”
경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전달합니다.
📢 다음 편 예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한국 자본주의의 구조와 상속경제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재벌가의 경영권 다툼과 자산 증식 전략, 그리고 세습 자본주의의 명암을 함께 살펴볼게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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