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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주린이 주식 시리즈 2편 - 용어

by 쥑쥑팩트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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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chatgpt에 의해서 생성된 이미지

9회차 | 주린이 시리즈 1편 - 개념[연결] | 현재 10회차 | 11회차 |주린이 시리즈 3편 - 거래창 [연결]

💰 경제이슈 - 주린이 주식 시리즈 2편 - 용어

“이슈는 가볍게, 정보는 정확하게 — 쮝이슈낵입니다.”
“경제이슈는 소비와 금융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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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가 (Opening Price)

시가는 오늘 장이 열리자마자 처음으로 거래된 가격을 의미합니다. 전날 미국 증시 흐름, 새벽에 발표된 경제 지표, 정치적 뉴스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뉴욕 증시가 크게 상승했다면 한국 증시도 긍정적인 심리가 반영되어 시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글로벌 악재가 터지면 시가가 낮게 출발하기도 하지요. 투자자들은 시가를 통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열렸는가, 부정적으로 열렸는가”를 가늠하고 하루의 분위기를 예측합니다.

출처: 한국거래소 KIND


2. 종가 (Closing Price)

종가는 장이 마감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을 뜻합니다. 뉴스에서 “삼성전자가 오늘 ○○원에 마감했다”라고 말할 때 언급되는 것이 바로 종가입니다. 종가는 단순한 마무리 가격이 아니라, 다음 날 투자 심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장 마감 무렵에는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종목을 정리하거나 새로 진입하면서 주가에 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종가는 하루 거래의 ‘결론’이자, 다음 날 전략을 세우는 핵심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KB증권 리서치


3. 고가와 저가 (High & Low)

고가와 저가는 하루의 변동성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고가는 하루 동안 가장 높았던 가격, 저가는 가장 낮았던 가격이지요. 아래 표는 예시와 함께 정리한 내용입니다.

구분 의미 투자 시 참고
고가 하루 중 가장 높았던 가격 매도 타이밍 포착, 단타 매매 기회
저가 하루 중 가장 낮았던 가격 매수 기회 판단, 변동성 체크
고가-저가 차이 하루의 변동 폭 변동성이 클수록 위험과 기회 모두 커짐

예를 들어 시가가 10,000원이었는데 장중 고가가 11,500원, 저가가 9,500원이었다면 변동 폭은 2,000원입니다. 이는 단타 투자자에게는 매매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겐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출처: NH투자증권 투자정보


4. 호가 (Quote)

호가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을 나타냅니다. 매수 호가는 “이 가격에 사고 싶다”, 매도 호가는 “이 가격에 팔고 싶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아래 표는 호가와 체결가의 차이를 비교한 것입니다.

용어 의미 특징
매수 호가 이 가격에 사고 싶다 쌓여 있으면 상승 압력
매도 호가 이 가격에 팔고 싶다 쌓여 있으면 하락 압력
체결가 실제 거래가 성사된 가격 시장 참여자들이 합의한 가치

호가창에는 가격대별 대기 물량이 쌓여 있으며, 이를 통해 매수·매도세의 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수 호가가 두껍게 쌓여 있으면 주가가 위로 움직일 가능성이, 매도 호가가 많으면 가격이 눌릴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용어사전


5. 체결가 (Transaction Price)

체결가는 실제로 매수자와 매도자가 같은 가격에 합의하여 거래가 이루어진 가격입니다. 호가가 아무리 쌓여 있어도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체결가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체결가들이 시간순으로 쌓여 차트를 만들고, 그 차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이 집계된 결과물이 됩니다. 따라서 체결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특정 시점에 시장이 합의한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하나증권 금융용어사전


6. 개인적인 의견 ― 숫자가 친숙해지기까지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건 시가·종가·호가 같은 용어들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매일 “코스피가 얼마에 마감했다”라는 말이 들려왔지만, 그게 왜 중요한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호가창에 빠르게 바뀌는 숫자들을 보면 ‘전문가들만 이해하는 암호 같은 세계구나’ 싶어 괜히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조금씩 이어가다 보니 시가는 하루의 출발점, 종가는 하루의 마무리, 고가와 저가는 그날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게 이해됐습니다. 호가창은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창이었고, 체결가는 결국 투자자들의 합의가 담긴 결과였습니다. 알고 보니 복잡하게만 보였던 용어들이 서로 이어져 있었고, 결국 같은 시장의 이야기를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 것뿐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니 숫자들이 전처럼 낯설고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호가창을 완벽히 해석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시장이 내는 신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식 공부가 어려운 공식을 외우는 게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익숙해지면 대화가 자연스러워지듯, 용어가 친숙해지면 시장의 흐름도 점점 편하게 읽히리라 믿습니다.


콘텐츠 안내문

이 글은 주식 기초 학습을 위해 작성된 자료입니다. 본문 내용은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이나 투자 방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최종적인 투자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