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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가 가평군수 후보자 면접? 지방선거 윤리의 경계선

by 탑뉴스맨 2026. 1. 2.

통일교 가평군수 후보자 면접(이미지 출처 : 코파일럿 생성 이미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가평에서 벌어진 한 장면이 최근 공개된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통일교 유관 단체가 가평군수 후보자들을 불러 ‘면접’을 진행한 사건입니다. 이 영상은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종교단체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지지를 요구하고 공약을 받아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어 정교분리 원칙과 선거 윤리의 심각한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영상 속 현장: 면접인가, 유착인가

  • 촬영 시점: 2022년 5월 11일, 지방선거 약 20일 전
  • 장소: 가평군 천원단지 내 통일교 유관 단체 행사장
  • 주최: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의 하위 조직)
  • 참석자: 당시 가평군수 포함 후보자 5명 중 4명 참석
  • 내용: 후보자들이 통일교 창시자 한학자 총재를 찬양하는 발언을 반복, “군수가 되면 통일교 사업을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모두 “적극 지원”을 약속

⚠️ 왜 문제가 되는가

1. 정교분리 원칙 위반

대한민국 헌법 제20조는 정교분리 원칙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공직자는 특정 종교에 편향된 정책을 약속해서도 안 됩니다.


2. 지방선거 윤리 훼손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 주민 전체를 대표해야 합니다. 특정 종교단체에 편향된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공정성과 대표성의 훼손입니다.


3. 유권자 기만

후보자들이 공개적으로는 중립을 표방하면서, 특정 종교단체 행사에서는 찬양과 지지 발언을 남발하는 모습은 유권자에 대한 기만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 가평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 천원단지 내에는 통일교 관련 대학, 공연장, 기도원 등이 밀집
  • 지역 주민 일부는 통일교의 부동산 개발과 문화행사에 대해 비판적 시각
  • 과거에도 통일교 관련 단체가 지역 행사나 공공사업에 관여한 사례 존재

✍️ 마무리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지방선거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종교단체가 공직 후보자에게 정책적 약속을 요구하고, 후보자가 이를 수용하는 구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선례입니다.

앞으로는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을 견제하고, 후보자들의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유권자 역시 후보자의 공개 발언뿐 아니라, 비공식적 행보까지 면밀히 검증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 출처

  1. 뉴스타파 – 통일교가 가평군수 후보자 면접… 현장 영상 공개
  2. 연합뉴스 – 지방선거 후보자들 통일교 행사 참석 논란
  3. 헌법 제20조 –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
  4. 가평군청 – 천원단지 관련 지역 개발 자료
  5. 블로그 – 가평군수 되려면 통일교 면접을 봐야 한다니